조글로로고
역대 최고의 드라마…터키 사극 '위대한 세기'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4월15일 10시53분    조회:287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역대 최고의 드라마…터키 사극 '위대한 세기'
오스만 제국의 슐레이만 대제

오스만 제국의 슐레이만 대제

‘위대한 세기(무스테솀 유즈이을)’는 슐레이만 대제(재위 1520~1566년) 시대의 오스만 제국을 배경으로 한 터키 대하 사극입니다. 2011~2014년 139부작으로 방영된 대작이죠.   
드라마의 사실상 주인공은 노예가 되어 하렘(술탄의 후궁이 생활하는 내실)에 끌려온 ‘알렉산드라’ 입니다. 그녀가 황제의 사랑을 받고, ‘안주인’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벌이는 암투가 드라마의 주요 내용입니다. 
  
제국의 화려한 의상과 웅장한 세트 등 볼거리, 노예에서 황후가 되는 신분상승 스토리, 음모와 배신이 판치는 권력 다툼 등 온갖 흥미 요소를 갖춘 드라마는 전 세계 약 50개국에 수출돼 2억명 이상이 시청하는 대흥행작이 됐습니다.   
  
인기가 얼마나 대단했는지 그리스에선 그리스정교회 주교가 나서서 “터키 드라마를 보는 건 그들에게 굴복하는 일”이라며 시청 중단을 호소했고, 과거 오스만제국의 지배를 받아 감정이 좋지 않은 보스니아·코소보 등에서도 역사에 대한 관심이 커졌습니다.  
터키 사극 최초로 프랑스·스페인 등 서유럽에 수출된 뒤엔 터키를 찾는 유럽 관광객이 급증했고요. 
'위대한 세기'에서 터키 배우 할리트 에르겐치가 연기한 슐레이만 황제.

'위대한 세기'에서 터키 배우 할리트 에르겐치가 연기한 슐레이만 황제.

세계에 터키 문화 콘텐트의 저력을 과시했음에도 드라마는 정작 국내에서 역풍을 맞았습니다. 슐레이만 대제가 그려진 방식 때문입니다.  
역사에 기록된 슐레이만 대제는 위대한 황제입니다. 오스만 제국을 가장 오래 통치했고 제국의 전성기를 이끌었습니다. 유능한 행정가였고 입법가였으며, 건축가였고 예술 애호가였습니다.  
  
그러나 드라마 속에서 그는 평범한 인간 중 한 명일뿐이었습니다.  
아름다운 여성에게 홀딱 반해 정신을 못 차리고, 이슬람 사회의 기준에서 선정적으로 사랑을 나눕니다. 술탄의 의무와 사랑 사이에 갈등하고, 궁중 암투 가운데 무력감과 고독감도 드러냅니다. 늙은 황제에게선 처량한 모습마저 보입니다.  
 

'위대한 세기' 여주인공의 젊은 시절을 연기한 배우 메리옘 우제를리.

실제 슐레이만 대제의 황후였던 휴렌 술탄의 초상화.

실제 슐레이만 대제의 황후였던 휴렌 술탄의 초상화.

실화를 바탕으로 한 픽션에서 용인할만한 캐릭터 해석이건만, 반발과 논란이 일었습니다. 터키의 라디오·TV 위원회엔 7만 건 넘는 불만이 접수됐고, 제작진엔 사과 요청이 쇄도했습니다.  
당시 총리였던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까지 드라마를 비난했습니다. 그는 “슐레이만 대제는 궁중 암투에 휘말리지 않았다. 그는 말 안장 위에서 전장을 누빈 용맹한 인물이다”라며 드라마가 역사를 왜곡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드라마는 대박을 터뜨렸고, 2015년엔 후속작까지 제작됐습니다.  
한국에는 정식으로 수출되지 않았지만, 유튜브 등에서 영어 자막이 달린 영상으로 시청할 수있습니다. 


[출처: 중앙일보] 드라마 시작땐 총성도 멈춘다…아랍 흔든 '할랄 브래드 피트'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4
  • ‘ 기생충’이 황금종려상(프랑스 칸 영화제)에 이어 오스카도 집어삼킬 수 있을까. 내년 2월로 다가온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을 앞두고 현지에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에 대한 뜨거운 반응이 할리우드 감독, 배우들을 중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아카데미 기준 외국어영화라는 점...
  • 2019-10-29
  • '너는 나의 성이자 보루' 제목 아시아투데이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 중국에서 한국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존재감은 상상을 초월한다. 그야말로 공전의 대히트를 했다고 해도 좋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이 덕에 한류 스타 송혜교는 완전히 날개를 달고 인기 절정을 구가한 바...
  • 2019-10-24
  • 영화 ‘벌새’가 BFI런던영화제 데뷔작 경쟁 부문 특별상 수상으로 전세계 28관왕을 달성한 것에 이어 제13회 아시아 태평양 스크린 어워드 여우주연상 부문에 배우 박지후가 노미네이트 됐다. 지난 2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 BFI런던영화제에서 ‘벌새’는 공식 경쟁 부문 중 하나인 데뷔작 경쟁 부문...
  • 2019-10-18
  • 마블 히어로 무비 ‘앤트맨3’ 제작이 가시화됐다.  18일 찰스 머피의 팟캐스트에 따르면, 마블은 ‘앤트맨3’를 제작하기로 했고, 2021년 여름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계획대로 진행되면 ‘앤트맨3’는 2022년 여름에 개봉할 전망이다.  케빈 파이기 역시 최근 ‘앤...
  • 2019-10-18
  • 문학과 영화를 하나로 아우르는 ‘제1회 강릉국제영화제’가 다음 달 8일 개막한다. 강릉국제영화제는 16일 서울 중구 CGV명동씨네라이브러리에서 열린 개최 기자회견에서 영화제 개요와 개막작 등을 공개했다. 다음 달 8∼14일 열리는 영화제는 영화와 문학이 모두 이야기를 다루는 대표적인 예술 장르라는 ...
  • 2019-10-17
  • 천정명 주연 '얼굴없는 보스'가 개봉일을 변경했다. 영화 '얼굴없는 보스'(감독 송창용)가 11월 21일로 개봉일을 변경했다. 당초 11월 13일로 고지한 데서 약 일주일 미룬 것. '얼굴없는 보스'는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혹한 건달 세계, 멋진 남자로 폼 나는 삶을 살 수 있을 거란 일념으로 최고의 자...
  • 2019-10-15
  • 다음 달로 겨울왕국2 개봉이 다가왔다. 1편이 개봉했을 때 전국은 '렛잇고' 열풍이었다. 당시 1000만을 돌파했고, 전 세계적으로 1조 5천억 이상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두번째 작품의 줄거리가 공개되지는 않았으나, 예고편을 분석하는 이들에게서는 '동생 안나가 언니 엘사와는 반대의 마법 불의 마...
  • 2019-10-14
  •       국무원 보도판공실에서 감독제작하고 중국외문국 중국보도사 해독중국작업실에서 제작한 다큐멘터리 '지강이야기(之江故事')'가 9일 북경에서 전세계 첫 방영식을 개최했다.   다큐멘터리 '지강이야기'는 영국 상원 의원 맥 베츠와 그의 부인 리설림이 한달간의 시간을 리용해...
  • 2019-10-11
  • 영화 ‘신의 한 수:귀수편’이 개봉일을 확정했다. CJ엔터테인먼트는 11일 “‘신의 한 수:귀수편’(감독 리건)이 오는 11월7일 개봉한다”고 밝혔다. ‘신의 한 수: 귀수편’은 바둑으로 모든 것을 잃고 홀로 살아남은 귀수가 냉혹한 내기 바둑판의 세계에서 귀신 같은 바둑을 두...
  • 2019-10-11
‹처음  이전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